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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성동일, 무명시절 힘겨웠던 사연… "냉장고 도둑‧금칠 대기"

서창완 기자

기사입력 : 2017-11-18 22:14

영화 '반드시 잡는다' 성동일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과거 무명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출처=JTBC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반드시 잡는다' 성동일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과거 무명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출처=JTBC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영화 '반드시 잡는다' 성동일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과거 무명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성동일은 무명 때 황당했던 일을 소개했다. 한 드라마에 서로 다른 역으로 두 번이나 출연했던 것. 성동일은 경호원 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다. 드라마 중간에 총에 맞아 죽어 하차하게 됐다.

성동일은 감독이 다시 전화해 재출연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당한 성동일이 "저 죽었는데요?"라고 말했지만, 감독은 "너 아무도 몰라"라고 말하며 다시 출연하게 된 것이다. 성동일은 10회 정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재출연했던 역할은 김신조였다.

그 외에도 성동일은 2만8000원을 벌기 위해 금칠을 하고 오랜 시간을 대기하고 있던 사연도 공개했다. 엑스트라 배역을 받고 대기를 하는 동안 금칠이 벗겨질까 쉽게 움직이지도 못했던 슬픈 사연이었다. 당시 배우 김동현이 "애들 먼저 찍어줘라"라고 말하며 안쓰러워 할 정도였다.

반지하에 살던 자취시절에는 옆집이 도배하려고 내 놓은 냉장고를 가지고 들어왔다가 도둑으로 몰렸던 기억도 꺼내 놓았다.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신스틸러'로 맹활약하고 있는 성동일은 무명 시절의 힘겨웠던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성동일과 백윤식 주연의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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