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개물림 사고 반복, 시바견이 무슨 죄… '견주 의식·제도 개선 필요'

서창완 기자

기사입력 : 2017-11-18 00:04

시바견에 물려 전치 4주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이 견주를 고소하면서 '반려견 안전 관리' 문제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시바견에 물려 전치 4주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이 견주를 고소하면서 '반려견 안전 관리' 문제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시바견에 얼굴이 물려 전치 4주를 입었다는 피해 여성의 주장이 나오면서 반려견 안전 관리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경기 용인의 한 사진촬영 스튜디오에서 20대 여성이 사진작가가 기르는 시바견에 얼굴을 물렸다며 해당 작가를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이번 시바견 사건은 묶여 있던 개를 만지다 부상을 당했다. 주인은 개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미리 알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쟁점은 조금 다르지만, 반려견에 물려 부상을 입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공포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최시원의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죽게 한 사고가 알려지면서 반려견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입마개 착용, 목줄 착용의 문제점 등이 쟁점이었다. 최시원이 평소 자신의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고 다니는 모습이 공개돼 빈축을 샀던 것이다. 실제로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는 말을 하는 견주들이 많다.

그런 가운데 지난 6일 경기도에서 반려견 안전관리대책에 15kg 이상 반려견 외출 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 목줄 길이 2m 이내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있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목줄과 입마개 착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반려견이 지나치게 위험한 대상처럼 여겨지는데 불만이 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도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겨 단순한 길이와 무게로 결정하는 것에 불만을 갖는 의견이 많다는 걸 인정하며 경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견주가 불편을 감소하는 게 사고가 발생하는 것보다 낫지 않냐는 반응이다.

한편, 개조련사로 유명한 강형욱은 지난 2일 '썰전'에 출연해 "입마개는 필수이며, 외국처럼 반려동물 입양 절차가 까다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