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김대호 월가 이야기] ① 다우지수 탄생의 비밀…증권 찌라시와 월스트릿 저널

다우지수로 본 뉴욕증시… 다우지수 국제유가 환율 흔드는 5가지 변수

김대호 대기자/경제학박사

기사입력 : 2017-11-18 06:10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주가지수이다.  다우지수의 등장으로 월가에서 과학투자 가치투자의 시대가 열렸다. 김대호 박사의 월가이야기 다우지수 태동에 얽힌  뉴욕증시 스토리이다. 김대호 박사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 매일경제 MBN 한경와우 TV 등에서  워싱턴특파원 해설위원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고려대 경영대와 MOT 대학원 미국 미주리 주립대 중국 인민대 등에서 교수로 연구및 강의을 해왔다. 02-323-7474 도표는 최근 10년건 뉴욕증시 다우지수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주가지수이다. 다우지수의 등장으로 월가에서 과학투자 가치투자의 시대가 열렸다. 김대호 박사의 월가이야기 다우지수 태동에 얽힌 뉴욕증시 스토리이다. 김대호 박사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 매일경제 MBN 한경와우 TV 등에서 워싱턴특파원 해설위원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고려대 경영대와 MOT 대학원 미국 미주리 주립대 중국 인민대 등에서 교수로 연구및 강의을 해왔다. 02-323-7474 도표는 최근 10년건 뉴욕증시 다우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대기자/경제학 박사] 다우지수는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이다.

주가지수란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의 가격 변동을 하나의 기준으로 만든 수자로 보여주는 일종의 인덱스이다. 개별 종목은 물론이고 업종별 신업별 지역별 또는 전체 주식의 오르고 내리는 모습을 수치로 나타내준다. 주식을 사고파는 투자자는 물론 주식시장을 살펴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주가지수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주가지수를 모르고 증시에 뛰어드는 것은 나침판 없이 항해에 나서는 것과도 같다. 오늘날 전 세계 증시에는 하고 많은 주가지수가 있다, 한국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합지수 일본에는 닛케이 225 중국에서 상하이 지수 등 수천 개의 지수가 개발되어 있다.
그 하고많은 주가지수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다우지수이다. 다우지수의 영어 본 이름은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이다. 월가에서는 줄여 흔히 DJIA라고 부른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이다. 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우리나라에서는 더 축약해 ‘다우지수’ 또는 그냥 ‘다우’라고 일컫는다.

다우지수가 세상에 나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훨씬 더 전인 19세기 말이다. 정확히는 1885년 2월16일 탄생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전 세계 어느 증권거래소에도 주가지수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개별 종목의 시세는 있었지만 이를 하나의 시계열로 비교하는 지수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다우지수는 그야말로 주가지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다우지수를 만든 사람은 찰스 다우(Charles Dow)와 에드워드 존스 (Edward Jones)이다. 찰스 다우는 경제부 기자 출신의 저명한 언론인이다. 해박한 경제학적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경제 현상을 가장 정확하게 분석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드워드 존스는 통계학 박사였다.

이 두 사람은 월가에서 증권정보지를 만들어 팔고 있었다. 상장기업들의 영업실적과 주가 변동 등을 추적하면서 그 내용을 토대로 투자 가이드를 한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세계의 1등 경제신문 월스트리트 저널의 전신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비단 경제지뿐만 아니라 전 언론을 통틀어 미국에서 발행부수가 가장 많다.
초창기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는 초창기 철도 관련 업체들을 파헤치는 데에 주력했다. 그 시절 철도는 모든 산업을 이끌어 가는 주력 업종이었다. 그러다보니 이 두 사람이 처음 만든 다우지수도 철도업종에 특화된 것이다. 오늘날로 치면 철도업종 전문 주가지수였던 것이다.
김대호 박사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 매일경제 MBN SBS-CNBC 한경와우TV 글로벌이코노믹등에서 워싱턴특파원 해설위원 보도본부장 주필등을 역임했다. 또 고려대 경영대와 MOT 대학원 그리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중국 인민대 등에서 교수로 연구및 강의을 해왔다. 02-323-7474 그림은 뉴욕지수 다우지수 업종별 비중. 이미지 확대보기
김대호 박사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 매일경제 MBN SBS-CNBC 한경와우TV 글로벌이코노믹등에서 워싱턴특파원 해설위원 보도본부장 주필등을 역임했다. 또 고려대 경영대와 MOT 대학원 그리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중국 인민대 등에서 교수로 연구및 강의을 해왔다. 02-323-7474 그림은 뉴욕지수 다우지수 업종별 비중.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창간하면서 다우지수이 편입 대상을 기존의 철도에서 전 종목으로 확대했다. 오늘날의 다우지수와 종합주가지수로서의 틀을 갖춘 것이다. 그 때가 1896년 5월16일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다우지수는 189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다우지수의 등장은 주식거래에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그전까지만 해도 월가의 주식투자는 대부분 감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다보니 소문이나 풍문에 따라 출렁이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큰 변화는 과학 투자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다우가 제공하는 주가지수를 토대로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풍토가 생겨났다. 주식 투자의 정석으로 손꼽히는 그레이엄 박사의 가치투자도 이 때 나왔다. 다우지수가 기초 통계를 제시해 주었기에 그것을 기초로 가치투자가 가능했던 것이다.

다우지수는 또 주식 투자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다우지수 개발 이전까지만 해도 주식투자는 극히 일부의 대주주와 금융시장 종사자들에만 국한되어있었다. 주가를 제대로 비교 평가할 지수조차 없었던 만큼 일반인들이 투자하기에는 너무도 불안했던 것이다. 이러한 답답증은 다우지수의 등장으로 크게 해소됐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다우지수를 보면서 주가의 적정여부는 물론 미래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월급 생활자와 농민 그리고 가정주부들이 주식투자에 나서기 시작한 이 시기도 다우지수 등장 직후이다.

그런 점에서 다우지수는 초창기 뉴욕증시를 반석위에 올린 1등 공신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찰스 다우의 언론 식견과 에드워드 존스의 통계학이 어울리면서 월가의 기초를 만든 것이다.


김대호 대기자/경제학박사 yoonsk828@g-enews.com
%EA%B9%80%EB%8C%80%ED%98%B8 기자 사진

김대호 대기자/경제학박사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