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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동, 선동열 감독 믿음에도 볼넷 2개·만루 위기 자초… 함덕주가 불 껐다

서창완 기자

기사입력 : 2017-11-16 23:13

김윤동이 9회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출처=MBC이미지 확대보기
김윤동이 9회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출처=MBC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김윤동이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만루위기를 허용하며 경기는 승부치기까지 가게 됐다.
김윤동은 16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일본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4대 3으로 앞서고 있는 9회말 등판했다. 선두 타자는 공 세 개 삼진으로 간단히 잡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두 번째 타자부터 난조를 보였다. 김윤동은 볼 4개를 연달아 던지며 볼넷으로 진루를 허용했다. 선동열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와 격려했지만, 한 번 흔들린 마음은 쉽게 다잡히지 않았다. 다음 타자도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김윤동은 네 번째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김윤동에 이어 교체된 함덕주는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지만 후속 타자를 막아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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