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올해 인사에서 전지 부문의 승진자를 대거 배출하며 성과주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정욱 부사장은 중대형전지사업부 마케팅팀장을 역임했었다.
신정순 전무와 이기채 전무는 각각 중대형전지사업부 Cell개발팀 Cell개발2그룹장, 소형전지사업부 소형제조센터 기술팀장을 역임했다.
한편 올해 승진자 가운데 여성 임원은 조연진 상무 1명이었다. 조연진 상무는 전자재료사업부 수석을 지냈다.
이는 같은 날 인사를 발표한 삼성SDS와 비교해 봐도 아쉬운 인사다. 삼성SDS는 전체 승진자 19명 가운데 여성 임원이 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역시 첫 여성 펠로우를 탄생시키며 7명의 여성인력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삼성SDI는 지난 5월 진행된 인사와 2016년 인사에서도 부사장과 전무 나이가 평균 51세를 기록했었다. 지난 5월 인사에서는 부사장 승진자는 없었고 전무 승진자는 이진욱 전무(51세) 1명이었다.
201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김유미 부사장과 김경훈, 김홍경, 박종호, 이승욱 전무가 임명됐으며, 이들의 평균 나이는 51.4세로 나타났다.
김유미 부사장은 1958년생으로 승진 당시 나이가 57세였다. 전무 중에서는 김경훈 전무가 52세로 나이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김홍경·박종호 전무가 50세 이승욱 전무가 48세 순이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