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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지진 이어 이번엔 그리스 아테네 폭우로 홍수… 최소 15명 사망

아테네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전 세계 이상 징후 심각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11-16 15:53

그리스 아테네에서 한밤중에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3개 마을이 침수되고 적어도 15명이 사망했다. 전날 포항 지진과 이란-이라크 지진, 미국·멕시코를 강타한 허리케인까지 전 세계에서 이상 징후가 자주 포착되고 있다 /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그리스 아테네에서 한밤중에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3개 마을이 침수되고 적어도 15명이 사망했다. 전날 포항 지진과 이란-이라크 지진, 미국·멕시코를 강타한 허리케인까지 전 세계에서 이상 징후가 자주 포착되고 있다 /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이란과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엔 그리스에서 한밤중에 폭우가 쏟아져 적어도 15명이 사망했다.

주요 외신은 15일 밤 갑자기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3개 마을이 침수되며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현지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1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연안 경비대가 추가적으로 2명이 더 사망했다고 밝혔다며 적어도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리스에서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기록될 아테네 홍수는 아테네 서쪽에 위치한 만드라·네아 페라모스·메가라 등 공장·창고 밀집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결과 마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주택 1000동이 침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이날 밤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하반기 들어 전 세계에서 지진·허리케인 등 이상 징후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8월 말부터 미국과 멕시코를 휩쓸고 지나가며 최악의 피해를 남긴 ‘하비’ ‘어마’ ‘카티야’, 그리고 ‘마리아’ 등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경제·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9월 7일과 19일에는 각각 8.1과 7.1 규모로 발생한 멕시코 지진으로 370명이 사망했고 이란-이라크 지진이 발생한 12일 중남미 코스타리카에서도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지진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한국에서도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15일 또다시 역대급 지진이 발생하면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위기가 강하다.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4.6 지진에 사상 처음으로 수능이 연기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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