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인사에서 ‘세대교체’에 방점을 뒀다. 특히 사장단 인사에선 승진자 7명 전원을 50대 연령의 참신한 인물로 채웠다.
올해 사장 승진자의 평균연령은 55.9세다. 가장 젊은 인물은 시스템LSI사업부장인 강인엽 사장으로 54세(1963년생)다. 지난달 31일 시행된 부문장 인사에서 김기남 DS부문 사장과 김현석 CE부문 사장, 고동진 IM부문 사장도 모두 50대다.
16일 부사장으로 승진한 27명의 평균연령은 54세(1963년생)다. 가장 젊은 부사장은 1968년생인 안덕호 부사장이다. 안 부사장은 DS부문 법무지원팀장을 맡고 있다.
반면 최고령자는 이명진 부사장이다. 그는 1958년생으로 올해 59세다. 본격적인 업무를 맡을 2018년, 60세가 되는 이명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세대교체 바람과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인다. 이 부사장은 현재 IR그룹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삼성은 다음주 중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