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철강사들이 내년 1월 선적분 한국향 철강재 수출 오퍼 가격을 높은 수준에 제시했다. 하락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감산 등의 이슈로 품목에 따라 5~10달러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 등은 1월적 한국향 열연(SS400) 수출 오퍼 가격은 CFR 톤당 570달러 수준에 제시했다. 지난주 가격과 변동이 없었다. 일부 밀(mill)은 이전보다 5달러가량 높여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수나 선물 가격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데다 물량 부족 등을 이유로 강세 기조를 끌고 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후판은 몇 주만에 공식 오퍼가 나왔다. 1월적 오퍼 가격은 CFR 톤당 580달러다. 10월 말 제시된 것보다 10달러 이상 인상됐다. 또 열연에 비해 올해 줄곧 낮았던 것이 이번에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해 기준 열연 가격은 지난주 마감일(10일)에 비해 70위안 높아졌다. 중후판은 4100위안으로 20위안 상승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