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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할까… 대화 국면 가능성도

“북한·무역 관련 중대 발표”에 국제사회 촉각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11-15 05:00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북한 관련 중대 발표 시간이 다가오면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아시아 순방 과정 중 대북 강경 발언을 자제해 대화 국면 전환 가능성도 있지만 대북제재 압박을 위해 북한 고립을 서두를 수도 있다 / 자료=백악관, 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북한 관련 중대 발표 시간이 다가오면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아시아 순방 과정 중 대북 강경 발언을 자제해 대화 국면 전환 가능성도 있지만 대북제재 압박을 위해 북한 고립을 서두를 수도 있다 / 자료=백악관,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북한·무역 관련 중대 발표를 한다고 밝히며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가 북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앞서 백악관이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말미에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북한 문제가 다시 긴박하게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요 외신은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북제재 압박을 강조해 온 트럼프가 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대북 강경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화 국면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AP통신은 베트남을 방문한 트럼프가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전하며 ‘친구’ 발언이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역시 지난 10일 “대북 소통 채널이 2~3개 가동되고 있다”며 국면 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제사회에서는 북한이 지난 9월 15일 이후 두 달 간 도발을 중단한 가운데 트럼프가 대북제재 압박 강화를 위해 ‘테러지원국 재지정’ 카드를 꺼내 북한을 고립시킬지 ‘대화’라는 깜짝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무역 관련 발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가 한국과 중국 등에서 얻어낸 무역 성과를 단순 발표하며 투자 유지 실적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지만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북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과 북한의 반응, 아시아 주요국에 대한 트럼프의 무역 방침이 어떤 방식으로 표명될지 여부에 따라 향후 아시아 정세의 흐름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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