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명의’ 536회 방송안내에 따르면, 어깨와 팔의 통증은 통증은 어깨가 굳어져 팔이 올라가지 않는가 하면 팔이 등 뒤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통증 때문에 자다가 몸을 뒤척일 수도 없고 물건을 들거나 걸레조차 짤 수 없다.
특히 고된 직장생활부터 육아 그리고 꼼꼼하게 쓸고, 밀고, 닦아야 하는 집안일까지.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일하는 슈퍼우먼, 엄마. 그런 엄마의 어깨가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에 EBS 1TV ‘명의’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술 시기와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우선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어깨 통증 ‘회전근 개 파열’에 대해 언급하며 젊었을 때부터 장갑공장, 농사일, 양복점, 세탁소까지 많은 일을 해왔다던 정순이씨의 사례를 소개한다.
회전근개의 손상은 어깨 관절에 발생하는 만성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정상의 경우는 보통 옆으로 팔을 180도 정도 올릴 수 있는 반면 ‘회전근 개 파열’일 경우 팔은 90도밖에 올라가지 않는다. 정순이 씨의 경우 파열이 상당히 크지만 오랜 시간 동안 통증 조절만 하고 지내왔기 때문에 변성이 많이 온 상태인 것이다. 근육을 당겨 봉합할 수 없다면 인공관절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 밝힌다.
이어 심각한 어깨 관절 손상에서 새 삶을 여는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인공관절 수술’은 파열이 심해 봉합술이 불가능한 경우,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어깨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배영엽 씨는 “이렇게까지 몸이 망가지도록 일을 하고 살 줄 몰랐다”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인공관절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오십견에서 삼십견, 사십견까지 점점 더 어려지는 병 ‘오십견’에 대해 다룬다.
‘오십견’이란 주로 50대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삼십견, 사십견이라고 불릴 만큼 오십견 발병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적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다양한 이유로 근육이 손상되어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굳어져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이러한 오십견은 만성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날 EBS 1TV ‘명의’에서는 4살과 2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엄마 이현경씨의 사례를 전한다.
괜찮아지겠지, 싶은 생각에 버티고 버티다 결국 팔을 올리기 어려워져 병원을 찾았다는 그녀는 아직 30대임에도 불구하고 오십견 진단을 받았다.
현재 이현경 씨는 약물치료와 함께 찜질, 운동을 통해 질환을 완화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꾸준한 운동과 찜질로 굳은 어깨를 회복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EBS 명의 <엄마, 참지 마세요 - 어깨 통증 편에서는 어깨통증의 관리와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EBS 1TV ‘명의’ 536회 <엄마, 참지 마세요 - 어깨 통증> 편은 11월 10일(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그리고 오는 11월 12일(일요일) 낮 12시 20분 EBS 1TV ‘명의’ 536회 재방송으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EBS 1TV ‘명의’ 536회 <엄마, 참지 마세요 - 어깨 통증>편에 출연한 의료진은 정형외과 전문의 조남수 교수 등 1명이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