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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배명한 전경련 중기협력센터 소장 "재능기부 허브기관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

길소연 기자

기사입력 : 2017-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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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중소기업협력센터를 경제계 재능 기부의 허브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싶다.”

배명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다. 정부에서 강조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경영 자문단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과 경영 자문 등 멘토링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에서 퇴직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재취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취업자 만 연간 170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중·고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까지 추진하고 있다.

배 소장은 3년째 전경련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센터의 역할이 중소기업 지원 등 협력 사업에 주력해 왔다면 그가 소장직을 맡은 이후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배 소장은 중기협력센터는 2005년 10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17명의 직원과 200명 이상의 경영 자문단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의 지원 내용, 모델 제시, 우수협력 사례 발굴 및 전파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며 “특히 경영자문단은 대기업에서 퇴직한 임원들이 중소기업에 직접 출근해 무보수로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큰 호응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을 원한다면 파견된 경영자문단은 해외진출 계약서 작성과 제품 생산 등 해외진출 전반에 대해 옆에서 조력한다는 것.

배 소장은 “대기업 출신 경영베테랑인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와 글로벌 시장 개척,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며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멘토링과 현직 법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법무 상담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문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사 간 껄끄러운 관계도 중재한다”고 덧붙였다.

경영자문단은 당초 40명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210명(대기업 퇴직임원 175명, 변호·변리·관세사 35명)에 달한다. 비공식 모집인데도 불구하고 모집 경쟁률이 3 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배 소장은 “재능 기부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경제계만큼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많은 곳이 없다”며 “앞으로 대기업 출신 경영베테랑을 추가로 더 확보, 더 많은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센터를 경제계의 재능기부 허브기관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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