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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지리산 피아골 성주산 단풍·거제섬꽃·솔향기길 축제등 풍성

김하성 기자

기사입력 : 2017-10-29 08:00

전남 구례군은 제41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를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토지면 직전마을과 피아골 일원에서 개최한다/사진=구례군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구례군은 제41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를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토지면 직전마을과 피아골 일원에서 개최한다/사진=구례군
바야흐로 전국 유명산이 노랗고 빨간 단풍 물결로 장관을 이루면서 등산객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마련돼 깊어 가는 가을의정취를 만끼할 수 있다.
우선 지리산 피아골 단풍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은 제41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를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토지면 직전마을과 피아골 일원에서 개최한다.

연곡사부터 삼홍소에 이르는 왕복 5km의 지리산 피아골 단풍길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충남 보령시는 '제16회 성주산 단풍축제 및 제1회 성주산휴양림 단풍길 걷기대회'를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와 성주사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
성주산 단풍축제추진위원회 주관의 제16회 성주산 단풍축제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보령시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 농악대 농악놀이,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 시상, 석탄산업 희생자 위령탑 참배를 진행한다.

다음날 5일은 오전 10시부터 성주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및 임도에서 제1회 성주산휴양림 단풍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경남 거제시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제12회 거제섬꽃축제는 지난달 28일 개막돼 오는 11월 5일까지 열린다.

섬꽃축제는 바닷가를 옆에 낀 농업개발원 전체가 가을꽃 전시장으로 변신,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시사철 꽃이 피는 국내외 동백 320여종을 모아 전시하는 세계동백원, 국화분재원, 곤충관도 빼놓을 수 없다.

행사에는 캐나다, 카메룬, 서아프리카 등 20개국 55개 국내외 단체와 1천여 명의 외국인, 시민이 함께한다.

충남 태안군은 11월 4∼5일 이원면 내리에 있는 솔향기길 1코스 일원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제3회 솔향기길 축제'를 개최한다.

'초록의 바다, 태안 솔향기길 속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 축제는 4km(1시간 30분 소요)와 6km(2시간 소요) 두 가지 코스를 선택해 산책을 즐길수 잇다.

지역 농특산물 특판장, 먹거리장터, 염전 체험 등 태안 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밀양 허브대축제는 오는 11월 5일까지 밀양시 초동면 꽃새미마을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허브비누·향초 만들기, 허브 분갈이, 허브 오감체험 등 허브를 이용한 유익한 체험과 더불어 떡메 치기, 민속 그네 타기, 문패 그리기 등 전통 체험, 고구마 캐기 등 농촌 체험도 진행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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