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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금리인상 시그널 나왔다…내달 올릴 가능성도 있어”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7-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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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증권가가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관련 "금리인상 신호(시그널)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올해 내로 한차례 금리인상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는 조언이다.
한국은행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국내외 경제의 견실한 성장세가 이어지나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과 낮은 수요측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했다.

전문가들은 이일형 금통위원이 이번에 0.25% 금리인상 소수 의견을 제시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또 한은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상향된 점도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의 관전 포인트는 기준금리 동결이 아니라 수정경제전망치가 한은 총재가 제시한 금리인상 조건에 부합하는가 여부"라며 "한은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은 상향됐고, 한은 총재는 성장과 물가가 통화완화 기조 축소 여건이 성숙된 것으로 평가했다. 10월 금통위와 수정경제전망 결과는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올해 안에 금리인상이 한차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년만에 처음으로 1명의 위원이 금리인상을 주장했다'며 "이번 동결은 대내외 경제 여건상 금리인상 여건이 무르익었으나 아직은 좀 더 사황을 지켜보고자 하는 차원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부터 대내외 경제여건상 통화완화의 폭을 줄여나갈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까지 상향했다. 또한 6년만에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등장한 것은 인상 시점이 임박했음을 나타냈다는 것.

박 연구원은 "당분간은 국내외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로 국내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금리인상 시그널이 제시되며 11월을 포함한 이주열 총재 임기(내년 3월)내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될 가능성이 확실시된다"며 "이후에도 추가 인상이 이뤄지면서 내년 연말까지 최소 2차례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당장 연내(11월) 인상도 가능하다"며 "총재가 경기 흐름의 기조적 판단에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한 점과 가계부채 대책 효과를 지켜보겠다고 언급한 점, 미국 금리인상 속도 관련 영향 등을 감안할때 이 총재 임기내 1차례, 내년 2~3분기 중 한차례 인상 수준은 기본적으로 가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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