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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150 아이러니, 떠난다는 셀트리온 주가급등에 들썩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7-10-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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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최근 코스닥150의 상대적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그 배경은 코스피 이전을 결정한 셀트리온의 강세에서 비롯됐다.

실제 셀트리온은 최근 코스피상장모멘텀에 힘입어 11만원대에서 지난 18일 20만원을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그 영향으로 셀트리온 편입비중이 높은 코스닥150이 코스닥지수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닥150은 코스닥시장의 KOSPI 200과 같은 대표지수이다. 산출방법론도 비슷하다는 분석이다.

섹터 대표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유동비율 가중 시가총액 방식으로 계산한다.

단 개별종목의 성향이 강한 탓에 코스닥과 코스닥 150 지수의 흐름은 대부분의 구간에서 코스닥 150은 상대적 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으로 기간을 따로 떼놓고 보면 코스닥 150의 상대적 강세가 확인된다는 지적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의 구성종목과 시총비중을 보면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의한 셀트리온의 시총비중은 무려 22.5%에 달한다”며 “또한 바이오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신라젠과 메디톡스 그리고 바이로메드의 시총비중도 조금씩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연구원은 또 “셀트리온의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닥150의 종목 교체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코스닥150강세현상은 좀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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