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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사회공헌 날개 '활짝'…국내외서 온정 나눠

대한항공, ‘하늘사랑 영어교실’ 개최…아시아나, 中 네이멍구자치구서 '28번째' 자매결연
LCC 티웨이항공, 대구지역 기부행사로 사회공헌 동참

길소연 기자

기사입력 : 2017-10-18 09:49

‘하늘사랑 영어교실’에 참가한 학생들과 대한항공 직원들이 함께 G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하늘사랑 영어교실’에 참가한 학생들과 대한항공 직원들이 함께 G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항공업계가 국내외서 온정을 나눴다. 지역 사회 구성원을 챙기는가 하면 해외 지역까지 따뜻한 손길을 펼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 대한항공, 재능기부 '하늘사랑 영어교실' 개최
대한항공은 지역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8주간 총 8회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학생 20명을 선정해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방과 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인천공항 인근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대한항공의 재능기부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근무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교육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에 열정을 가진 직원 6명을 선발해 강사진을 구성했다. 수업은 격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영어동화구연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영어 배우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한다”며 “쉬운 단어와 간단한 영어문장을 활용한 말하기 연습을 통해 학생들이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서 자매결연 맺어


지난 17일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후룬베이얼시 하이라얼구에 위치한 ‘원화지에 소학’과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은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현직 승무원이 원화지에 소학학생들에게 직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7일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후룬베이얼시 하이라얼구에 위치한 ‘원화지에 소학’과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은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현직 승무원이 원화지에 소학학생들에게 직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후룬베이얼시 하이라얼구에 위치한 ‘원화지에 소학’과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결연식에는 백용천 주 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경제공사, 주광위앤 네이멍구자치구 교육청 대외합작교류처장,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아름다운 교실은 중국에서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재까지 중국 각 지역 총 28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현지 학생에게 학습 기자재 지원은 물론 우수학생을 국내로 초청해 항공사 견학 및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도 해당 학교에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사내 급여기금의 일부를 활용해 컴퓨터 10대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했으며, 이에 따라 ‘원화지에 소학’ 전교생 900여 명이 보다 쾌적한 학습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양국 항공사 중 최초로 2014년 7월 인천-후룬베이얼 간 주2회 전세기를 취항한 후, 3년간 총 40편을 운항하며 상호 간 인적, 물적 교류에 지속적으로 공헌해 왔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후원함으로써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통해 한·중간 민간 교류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티웨이항공, 지역 기부행사로 사회공헌 동참

티웨이항공이 지난 17일 대구 동구청에서 대구 지역 사회공헌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왼쪽부터) 조장호 대구 동구청 기획조정실장, 문무학 대구 동구문화재단상임이사.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김국완 티웨이항공 운항본부장, 김윤중 티웨이항공 선임기장,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사진=티웨이항공이미지 확대보기
티웨이항공이 지난 17일 대구 동구청에서 대구 지역 사회공헌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왼쪽부터) 조장호 대구 동구청 기획조정실장, 문무학 대구 동구문화재단상임이사.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김국완 티웨이항공 운항본부장, 김윤중 티웨이항공 선임기장,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지역사회 기부로 사회공헌 대열에 합류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7일 오후 대구지역 사회공헌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부행사에는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문무학 대구 동구 문화재단 상임이사, 김국완 티웨이항공 운항본부장, 김윤중 티웨이항공 선임기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기부는 오는 29일 대구-방콕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번에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 동구청 관할 3개동에 아동 도서 3000여 권을 증정했다. 이와 별도로 앞으로 티웨이항공의 기내에서 제공되는 예림당의 WHY시리즈 도서도 매달 70여 권씩 대구 지역 도서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에서 방콕으로 새롭게 취항하는 만큼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8명에 대해 그리운 고향으로 갈 수 있는 대구-방콕 왕복 무료 항공권도 증정한다.

또한, 기부행사 외 티웨이항공의 조종사 동우회(회장, 김윤중 선임 기장)도 온정을 나눴다. 조종사 동우회 내에서 십시일반 기부금을 마련, 공항 근처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 30세대의 학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윤중 티웨이항공 선임 기장은 "부모의 마음으로 보다 뜻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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