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아이폰(iPhone) 'X'는 스마트폰 매출을 대폭 높여갈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고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17일(현지 시간) 전했다.
또한 2018년 스마트폰 매출 증가의 원동력은 11월 3일에 발매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 X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중국, 서유럽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로베르타 코자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오는 11월 말의 단계에서는 아이폰 X의 출하 대수가 한정되어 있어 '입수 곤란'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최신 아이폰 X의 교체주기는 2018년까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년 휴대폰 출하량이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저렴한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도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국내 시장에서 승부해 온 업체들이 글로벌 톱 업체의 저가 시장 진출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부 안드로이드(Android) 공급 업체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