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자 발급이 까다로운 중국보다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출 확대로 한국인 채용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을 겨냥해 해외 취업 기반구축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과 취업박람회 등 사업을 개최한 것.
또한 하노이 현지에서 KOTRA, 산업인력공단,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2017년 베트남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한국청년들의 베트남 취업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구인기업 39개사를 대상으로 사전신청 구직자 1200명이 몰렸고, 현지 유학생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구직자들은 서울(코엑스), 부산(부산무역회관), 호치민 등에서 온라인으로 화상 면접을 보기도 했다.
무역협회 김학준 회원지원본부장은 “무역협회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민간기관 1호 K-Move센터 지정 이후, 청년들의 해외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아세안 해외취업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취업박람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내 청년들이 세계 시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