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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긴장에 공급 우려… 국제유가 WTI 0.8% 상승·금가격 반락

트럼프의 이란 핵합의 ‘불인증’ 선언도 유가 상승 초래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10-17 08:50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을 반대하는 이라크 정부군의 대응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 '불인증'으로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을 반대하는 이라크 정부군의 대응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 '불인증'으로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져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2달러(0.82%) 오른 배럴당 51.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이날 오전 한때 배럴당 52.37달러에 거래되는 등 지난달 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이익 확정 매도가 늘며 상한가에 한계를 보였다.

이날 유가 상승세는 이라크 정부군이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을 저지하면서 북부 키르쿠크 유전지대에 진군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은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2015년 서유럽 국가들과 맺은 핵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경제제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도 유가 상승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중동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11월 미국 주요 셰일 생산회사 7곳의 생산량이 일일 8만1000배럴 늘어난 612만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가격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특히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구매가 줄고 이익 확정 매도 움직임이 일었다.

달러 강세에 금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물 금가격은 3영업일 만에 반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1.6달러 하락한 온스당 1303.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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