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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결국 익스플로러 140만대 무상수리 제공키로…차 내부 일산화탄소 유출

노정용 김대훈 기자

기사입력 : 2017-10-16 13:23

포드는 SUV 익스플로러가 차량 실내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된다는 소비자의 지적에 따라 북미에서 140만대를 무상수리해주기로 결정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포드는 SUV 익스플로러가 차량 실내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된다는 소비자의 지적에 따라 북미에서 140만대를 무상수리해주기로 결정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김대훈 기자] 포드자동차(Ford Motor Co)는 북미에서 판매한 SUV 익스플로러 140만대를 대상으로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포드는 그동안 차 내부에서 일산화탄소와 기타 배기 가스가 나온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을 무시해왔으나 지난 7월 미국 규제 당국이 심층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하자 무상수리로 방향을 선회했다.
미국 경찰 당국은 경찰서에 납품된 포드 익스플로러의 실내에 치명적인 일산화탄소 가스가 유입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연방 규제 당국은 배기 가스 냄새에 대한 2700건의 불만을 접수했으며, 2011-2017 익스플로러 차량에서 일산화탄소에 노출되어 발생한 3건의 충돌사고와 41건의 부상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드는 140만대의 차량에서 사람들이 일일 일산화탄소 노출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차량 내 일산화탄소 수준에 대한 미국 정부 표준은 없다. 그럼에도 포드는 고객의 차량안전 우려에 따라 리콜이 아닌, 무상수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오는 11월 1일부터 대리점에서 에어컨을 다시 프로그램하고, 리프트 게이트 배수 밸브를 교체하며 차량 뒤쪽의 실링을 검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정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약 130만대의 차량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약 10만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는다.

포드는 2018년 말까지 지속될 서비스 제공의 재정적 영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포드 주식은 이날 오후 거래에서 0.7%하락한 12.04달러에 거래됐다.


노정용 김대훈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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