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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고베제강 스캔들 '항공기&자동차' 부품 철저히 조사…손배 청구 시사

항공기와 자동차 부문 리콜로 발전할 경우 필요한 비용 고베제강 측에 청구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10-13 09:01

스바루가 고베제강의 알루미늄을 사용해 납품한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의 관계를 인정하며 보잉에 확인할 의향을 밝혔다. 자료=스바루이미지 확대보기
스바루가 고베제강의 알루미늄을 사용해 납품한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의 관계를 인정하며 보잉에 확인할 의향을 밝혔다. 자료=스바루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 고베제강 성능 데이터 조작 스캔들에 연루된 스바루(Subaru)가 공식 성명을 통해 항공기와 자동차 부품의 관련성을 인정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고베제강에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요시나가 야스유키 스바루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 시간) 고베제강이 성능 데이터를 변조한 알루미늄 제품을 항공기와 자동차의 부품에 사용한 것과 관련, "자세한 것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바루에서 부품 일부를 공급받는 미국 항공사 보잉에 대해서는 "보잉과의 관계가 당연히 있다"며 보잉에 확인할 의향을 드러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또한 항공기 부품분만 아니라 자동차 부문이 리콜(회수∙무상수리)로 발전하는 경우 등 문제가 발견되고 필요한 비용이 발생할 경우는 고베제강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동시에 "일본 제조업의 신뢰가 실추되는 일이 너무 잦다"며 "일본 기업이 품질에 대한 비리가 잇따르고 있음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한편, 요시나가 CEO는 도요타자동차와 마쓰다, 덴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전기자동차(EV)의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새로운 회사에 대해 스바루도 이달 1일부터 기술자 몇 명을 파견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기반 기술은 가급적 공통화 하는 편이 좋다"며, "개발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참가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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