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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급 허리케인 ‘어마’ 이어 ‘마리아’… 아비규환 푸에르토리코

섬 전체 정전·홍수 잇따라… 미 본토 상륙 가능성은 낮아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9-21 17:30

허리케인 '어마' 피해 복구가 채 끝나기 전에 이번엔 '마리아'의 습격을 받은 푸에르토리코는 섬 전체에서 정전과 홍수가 잇따르며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허리케인 '어마' 피해 복구가 채 끝나기 전에 이번엔 '마리아'의 습격을 받은 푸에르토리코는 섬 전체에서 정전과 홍수가 잇따르며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허리케인 ‘마리아’(Maria)가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 남동 연안에 상륙하면서 섬 일대가 마비됐다고 2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푸에르토리코 전체가 정전 피해를 입고 있으며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산후안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수 만 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피신한 상황이다.
마리아는 5단계 중 최강의 카테고리 5등급 세력으로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상륙한 마리아는 카테고리 4등급으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시속 250㎞의 최대 풍속을 유지하면서 푸에르토리코에 상륙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허리케인 ‘어마’(Irma)가 강타한 후 대부분 지역에서 전력이 복구된 상태에서 다시 마리아가 상륙하면서 섬 전역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카르도 로셀로 푸에르토리코 지사는 “마리아는 예상대로 세기(100년) 최대, 근대 역사상 최대의 파괴력을 가진 폭풍”이라고 표현하며 “340만 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라고 말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를 통과한 마리아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동쪽 90㎞ 지점을 지나고 있다.
마리아는 이날 밤부터 21일 도미니카공화국 북동 해안을 통과한 뒤 21일 밤부터 22일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바하마 남동쪽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NHC는 푸에르토리코 상륙 후 마리아의 세력이 크게 약화됐지만 이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허리케인 이동경로 인근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로이터통신은 “카리브 해에서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집계됐다”며 “현 시점에서 마리아가 미국 본토에 상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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