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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의 '극한여행'...세계 무대를 향한 '출사표'

기사입력 : 2017-09-21 16:12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횡단 출발 장면. 사진=쌍용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횡단 출발 장면. 사진=쌍용차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쌍용자동차의 SUV 명가 재건을 위해 태어난 'G4 렉스턴'이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무대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 출사표의 시작은 자동차의 품질과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유라시아 대륙횡단 프로젝트였다.
▲G4 렉스턴, 세계를 무대로 야심차게 던지는 출사표

지난 7월 27일 시작된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대륙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이 50여일 만인 9월 11일(월) 독일 도착 이후 12일(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시와14일(목) 영국 론칭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등장한 G4 렉스턴은 출시 첫 달 2703대를 포함해 지난 8월까지4개월간 총 9286대(수출포함)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환영을 받았다.

국내에만 월 평균 2086대가 판매되면서 대형SUV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온 기아차 모하비를 단숨에 제쳤다. 또한, 지난 8월에 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선적(918대)이 시작되며 해외진출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쌍용자동차의 남다른 의지가 표명된 것이다.

G4 렉스턴은 엔진, 트랜스미션 등 모든 부분이 양산차인 그대로 지구 면적의 40%, 세계 인구의 71%를 차지하는 광활한 유라시아 횡단을 단행하며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의 자신감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SUV 명가로서 세계를 무대로 국산 SUV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총 주행거리 28만 km 기록, 횡단·랠리로 지구 7바퀴 거리 완주

쌍용자동차는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상품성을 전세계에 입증하기 위해 일찍부터 해외 자사의 주력 모델을 내세워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990년부터 국내 완성차 회사로는 선구적으로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세계를 무대로 각종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횡단,랠리를 통해 주행한 거리는 약 28만km에 달하며 이를 환산하면 지구 7바퀴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또한, 1990년 험난한 코스로 유명한 키프러스 랠리에 참가해 코란도 1세대 모델로 국내 자동차 산업 최초로 국제 랠리에서 우승했으며, 이어 95년까지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993년 코란도 훼미리로 출전한 다카르랠리(Dakar Rally)에서 한국차 최초로 완주함과 동시에 종합 8위에 입상했다.이후 무쏘 등의 모델이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 안에 진입함은 물론 국내 레이서 최초 완주를 달성하는 등 국내 랠리 역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겨 왔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축적을 통해 쿼드프레임과 4Tronic 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한 G4 렉스턴의 이번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은 그 동안 축적된 대한민국 SUV 명가인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여 준 중요한 로드쇼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 스토리

지난 7월 27일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Trans-Eurasia Trail)’ 발대식이 개최됐다.

대륙횡단의 주인공인 G4 렉스턴과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 임직원들이 모여 대장정의 성공을 기원했다.

G4 렉스턴 차량 5대는 발대식을 마친 뒤 평택항으로 이동, 중국행 선박에 선적하여 대륙 횡단의 시작점인 베이징으로 이동했다.

지난 8월 11일 베이징 만리장성에서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대륙횡단을 시작했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은 9월14일(목)까지 약1만3천km 코스를 달리며, 총6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중국 베이징을 포함해 실크로드(제1구간)를 거쳐, 중국 우루무치(烏魯木齊)~카자흐스탄 아스타나(Astana)(제2구간), 아스타나~러시아 우파(제3구간), 우파~모스크바(제4구간)과 동유럽 발트연안 코스인 모스크바~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제5구간)을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입성, G4 렉스턴을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뒤 서유럽을 지나 영국 런던에서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G4 렉스턴이 카자흐스탄 협곡을 지나고 있다. 사진=쌍용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G4 렉스턴이 카자흐스탄 협곡을 지나고 있다. 사진=쌍용차 제공

이번 유라시아 대장정은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

첫 구간인 실크로드부터 사막, 평원, 비포장 도로와 같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주행하며 힘든 경험을 마주해야 했다.

또한, 16일간 진행된 하프코스에서는 우루무치(烏魯木齊)~카자흐스탄 아스타나(Astana)~러시아 우파까지 복잡한 대도시는 물론, 거친 산악과 광활한 사막, 건조한 초원지대가 주를 이뤄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횡단 팀은 가는 길마다 수많은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했다.

특히, 중국 대륙을 횡단하며 강한 바람과 열악한 지대 환경 등 악조건 속에서 차량이 옴짝달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사전에 진행된 25만km에 걸친 엄격한 테스트와 4륜 구동 시스템 등 G4 렉스턴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팀원들은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었다.

또한, 유라시아 횡단 중 지역 명소들을 두루 거치며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위용도 함께 뽐낼 수 있었다.

실크로드의 입구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꼽히는 ‘자위관’, 카자흐스탄의 발하슈 호수,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와 폴란드의 올드 타운(Old Town) 등 역사 깊은 명소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뽐내는 지역들을 거치며 G4 렉스턴의 세계 진출을 알렸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여하기 위한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에서 비스바덴까지 400여km 구간은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가 직접 주행해 G4 렉스턴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각 지역 매체의 관심과 열렬한 환호를 받은 G4 렉스턴은 영국으로 이동, 9월 14일(목) 런던 블레넘팰리스(Blenheim Palace)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영국 시장에 진출을 선포하며 총 10개국 23개 도시 약 1만 3천km 횡단의 모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G4 렉스턴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영국에서 공식 출시했다. 사진=쌍용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G4 렉스턴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영국에서 공식 출시했다. 사진=쌍용차 제공


▲정통 SUV 본연의 가치로 새롭게 부활한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은 G4 렉스턴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온오프로드에서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시험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성공적으로 횡단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단연 G4 렉스턴의 성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G4 렉스턴은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충격흡수능력 향상으로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향상시켰다.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은 이러한 특장점들을 바탕으로 이번 유라시아 횡단에서 열악한 환경과 도로조건 속에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다.

이번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횡단을 이끈 전문 드라이버인 비톨다스 밀리우스(Vitoldas Milius)는 “G4 렉스턴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실내 덕분에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며 “특히 고강성 프레임이 장착돼 노면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흡수해 정숙성이 탁월했을 뿐만 아니라 월등한 험로 주행능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이 완벽한 품질과 성능으로 50여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영국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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