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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함량 두배' 데스 위시 커피, 치명적 독소로 진짜 죽음의 커피(?)됐다

니트로 콜드 브루 커피 리콜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7-09-21 11:25

독성물질 보틀린이 검출돼 리콜하는 데스 위시 커피의 '니트로 콜드 브루 커피'.이미지 확대보기
독성물질 보틀린이 검출돼 리콜하는 데스 위시 커피의 '니트로 콜드 브루 커피'.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카페인 함량이 일반 커피의 두배로 '죽음의 커피'로 화제가 된 데스 위시 커피(Death Wish Coffee Co.)가 진짜 죽음의 커피(?)가 됐다.

미국 뉴욕 소재 커피제조업체 데스 위시 커피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니트로 콜드 브루 캔(Nitro Cold Brew Cans)'에서 치명적인 독성이 검출돼 리콜한다고 2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데스 위시의 카페인 함유량은 스타벅스 등 일반 커피 전문점 커피들에 비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톨 사이즈 커피의 경우 스타벅스가 카페인 함유량이 260㎎인 데 반해 데스위시의 카페인 함유량은 520㎎에 달한다.

데스 위시는 '세계에서 가장 맛과 향이 강렬한 유기농 원두 커피'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이름은 물론 제품 포장도 무시무시하다. 포장지에는 검은 바탕에 해골 그림이 그려져 있다.

데스 위시는 성명에서 "니트로 콜드 브루(Nitro Cold Brew) 커피의 유통 기한, 안정성,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독립적인 프로세스 권한을 가지고 엄격하고 긴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커피'를 생산하는 데스 위시의 '니트로 콜드 브루 캔'(11온스)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인 보툴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데스 위시와 외부 제조 공장이 채택한 현재의 공정은 치명적인 독성물질인 보툴린을 생성하고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식중독의 한 형태인 보툴린 중독은 현기증, 시력 저하, 호흡 곤란, 근육 약화, 복부 팽창,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데스 위시는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질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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