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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현대판 노예’ 4000만명… 여성 피해자 99% 성노예

유엔 보고서…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여성·어린이 피해 커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9-20 18:11

협박·폭력 등에 의해 강제 노동과 결혼 강요, 인신매매 등 ‘현대판 노예’ 생활을 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4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협박·폭력 등에 의해 강제 노동과 결혼 강요, 인신매매 등 ‘현대판 노예’ 생활을 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4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협박·폭력 등으로 강제 노동과 결혼 강요, 인신매매 등 ‘현대판 노예’ 생활을 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4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CNN은 유엔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 NGO인 워크 프리 재단(WFF)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이 중 4분의 1이 어린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협박이나 강요에 의해 노예 생활을 하는 피해자는 약 2500만명으로 추정되며 강요된 결혼을 한 피해자 수도 1500만명에 달한다.

특히 현대판 노예 피해자의 71%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99%가 성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는데 이 중 37%가 강요에 의한 결혼을, 18%는 강제 노동, 성적 착취를 당한 어린이도 21%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피해가 컸다. CNN은 “아랍 국가들과 미국·유럽 등에서 통계 입수가 불가능한 곳이 많다”고 지적하며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ILO는 ‘2017년 아동노동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5~17세 어린이 중 1억5200만명이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중 7300만명은 건강·안전·도덕성 발달에 직접적인 위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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