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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전자, 英 FA컵 스폰서십 계약 ‘초읽기’…국가대표축구팀 후원도 추진

유호승 신진섭 기자

기사입력 : 2017-09-20 12:35

LG와 영국 FA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LG와 영국 FA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신진섭 기자] LG전자가 축구 종가 영국에서 축구 마케팅을 주도할 태세다. LG전자가 영국 축구협회(Football Association·FA)와 FA컵과 국가대표 스폰서십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축구협회와 FA컵 스폰서(Principle sponsor)을 협의 중이며 영국 국가대표 축구팀 후원도 논의하고 있다.
후원 규모는 연간 400만파운드(한화 62억원)이며 현재 막바지 협의 단계로 이달 중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FA는 연초 오랜 파트너였던 영국의 대표 베팅업체 래드브록스(Ladbrokes)를 포함한 도박업체의 스폰서십을 전면 중단한 뒤 새로운 우량 스폰서 업체를 물색하면서 LG전자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5년부터 10년 동안 프리미엄리그 첼시를 후원하며 효과를 기록한 것에 주목하고 유럽지역에서 축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동안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 셔츠에 LG 로고 또는 제품명을 광고하고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 내 LG로고 광고 및 제품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다.
LG전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홈구장에 LG의 대형 스코어보드 3대와 900대의 IPTV를 설치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LG의 디스플레이 제품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했다.

앞서 LG는 기성용 선수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도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LG는 스완지 시티의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 내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해 LG 브랜드를 알린 바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FA컵과 영국국가대표 축구핌 스폰서 계약을 최종 성사시켜 영국 축구마케팅을 주도하고 유럽지역 LG 제품 의 판매 확대로 이이질지 관심이 쏠린다.


유호승 신진섭 기자 y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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