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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표 여성기업가 '둥밍주' 회장, 허난에 2조5천억 통큰 투자…'로봇 제조 기지' 건설

3~5년 내 로봇 및 지능형 머신 이용한 신에너지 차량 생산 목표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9-18 16:53

둥밍주 회장이 지난해 말 2대 주주에 올라 유명해진 전기자동차 제조 기업 주하이인룽의 순수전기차량 '도시 BRT'. 자료=주하이인룽이미지 확대보기
둥밍주 회장이 지난해 말 2대 주주에 올라 유명해진 전기자동차 제조 기업 주하이인룽의 순수전기차량 '도시 BRT'. 자료=주하이인룽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여성기업가 둥밍주(董明珠) 거리(格力)전기 회장이 허난성(河南省)에 세 번째 대형 투자를 한다고 17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3~5년 내에 로봇 및 지능형 머신, 정밀 모듈, 소형 가전 등의 자체 브랜드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둥 회장은 총 150억위안(약 2조5795억원)을 투자해 뤄양(洛阳)시에 ‘자주 혁신 지능형 제조 산업기지’를 건설해 로봇 산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에도 둥 회장은 2대 주주에 올라 유명해진 전기자동차 제조 기업 주하이인룽(珠海銀隆)을 통해 '뤄양진룽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단지' 구축 프로젝트에 150억위안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로봇 산업 기지와 자동차 산업단지가 서로 공생 관계를 형성해 '윈-윈 전략'을 실천하는 한편, 최대 생산 거점인 정저우에 치중한 생산력을 허난성으로 집중시켜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뒤따랐다.

건설이 확정된 뤄양시 까오신구(高新区)는 로봇 및 자동차 산업단지가 완성되는 2020년경부터 연간 1만대의 순수전기 상용차와 5000대의 순수 전기 특수차량, 5000대의 신재생에너지 청소 차량과 픽업트럭, 순수 전기 농기구 등 신에너지 차량을 생산할 방침이다.

한편 주하이공상국에 따르면 올해 3월 31일 기준 주하이인룽의 등록 자본금은 11억300만위안(약 1896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둥밍주 회장의 지분은 17.46%로 2대 주주이자 회사 임원과 명예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거리전기 정저우산업단지는 7년 전 정저우 까오신구에 들어선 이후 연간 가정용 에어컨 600만대, 압축기 600만대, 상업용 에어컨 50만대를 생산하며 중원 지역 최대의 에어컨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연간 생산액은 허난성 뤄양 매출액과 같은 100억위안(약 1조7195억원)을 기록하고 있는데, 몇 년 후 허난성 기지가 완료되면 정저우 단지를 훨씬 능가하는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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