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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롯데칠성, 실적측면에서 모멘텀은 계속 약화중”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7-08-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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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동부증권은 25일 롯데칠성에 대해 실적측면에서의 모멘텀은 계속 약화중이라며 투자의견보유로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17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임시주총을 앞두고 투자자 IR을 진행했고 특별히 새로운 내용의 발표는 없었다는 평이다.
IR을 통해 상생과 주주가치를 강조했다.

음료부문의 경우 원재료가격 부담에도 안정적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나 주류 부문에서의 신제품 맥주에 대한 판촉은 당사의 예상보다 더 강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완전한 공급과잉 시장에서 레귤러 맥주에 대한 예상을 넘어서는 강한 판촉활동은 단기적으로 동사의 기업가치에 부정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3Q17이후 실적에 대한 보다 보수적 입장을 견지했다.
한편 이미 공시된 바대로 배당성향을 현재의 10%초반에서 30%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기간을 한정 짓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 3~5년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시 투자지분 가치가 보다 객관화될 수 있고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치가 상당하다는 점은 추가적 주가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영업실적 개선은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며, 당분간 목표주가를 변화시킬 만한 실적 추정치 상향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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