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태풍 하토,홍콩 이어 중국 남부 강타 25일 베트남 하노이 상륙

김하성 기자

기사입력 : 2017-08-24 15:34

태풍 '하토(HATO)'가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한데 이어 중국 대륙 남부를 강타하면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하토 이동경로=일본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태풍 '하토(HATO)'가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한데 이어 중국 대륙 남부를 강타하면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하토 이동경로=일본기상청
태풍 '하토(HATO)'가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한데 이어 중국 대륙 남부를 강타하면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토는 중국 남부를 강타한후 25일 새벽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 약 400 km 부근 육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53년 만의 가장 강력한 태풍인 하토가로 올해 들어 최대급인 태풍 하토가 전날 홍콩을 거쳐 중국 주하이(珠海), 마카오 등 대륙 남부를 강타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홍색경보를 발령했다.

마카오에서는 태풍인 하토로 8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부상을 당하는등 사상자가 160여명을 넘어섰고 전체가구의 절반 이상에 전기공급이 공급이 중단됐다.

광둥성에서는 4명이 숨졌으며 대규모 홍수피해를 우려, 2만7천명이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앞서 하토가 23일 홍콩에 상륙하면서 항공편은 물론 증권거래소와 학교 등이 모두 폐쇄되고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등 피해가 급증했다.

AFP통신은 홍콩 거리가 모두 마비됐다면서 이날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 10시 10분) 기상당국이 태풍경보를 5년 만에 최고 수준인 ‘시그널 10’으로 격상했다고 보도했다. 시그널 10이 발령된 것은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에 반환된 1997년 이후 3회에 불과하다.

로이터통신은 홍콩거래소가 23일부터 태풍 접근 영향으로 거래를 중단 중이라며 본토 시장과의 주식 상호거래를 포함한 증권시장, 금융 파생 상품 등 모든 거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날 홍콩을 강타한 태풍의 여파로 도심에 들어찬 급류에 주민과 차량이 휩쓸리는 등 부상자가 84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내 최소 480편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금지됐으며 홍콩 증권거래소뿐만 아니라 학교까지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모든 관공서와 법원도 문을 닫아 올스톱됐다.

이번 태풍으로 120명이 넘는 홍콩 시민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기상청은 속보를 통해 13호 태풍 '하토(HATO)'가 24일 오전 3시 중국 잔장 북북서쪽 약 250 km 부근 육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진행속도는 31km/h, 최대풍속 24m/s, 중심기압 990 hPa ,강풍반경150Km로 소형 태풍이다.

예상경로를 보면 25일 오전 3시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 약 400 km 부근 육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특히, 제13호 태풍 '하토'가 중국 남부에서 약화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북쪽 기압골 후면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만나 불안정이 더욱 커져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24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