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인도, '신종플루' 1만8000명 감염 871명 사망…전년비 9개 급증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7-08-24 14:41

인도에서 신종플루가 유행하고 있다. 2015년에 이어 최악의 사태를 맞을 가능성도 높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에서 신종플루가 유행하고 있다. 2015년에 이어 최악의 사태를 맞을 가능성도 높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년 전 '신종플루' 악몽을 겪었던 인도에서 지금까지 신종플루나 돼지독감에 1만8000명이 감염돼 87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786명 감염에 265명이 사망한 것에 비해 9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인도의 비즈니스 스탠더드가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도는 지난 2015년 신종플루가 대규모로 발발해 4만2500명이 감염되어 3000명이 사망했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계절 독감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달라진 게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도 보건당국은 계절 독감 바이러스의 규모, 변이 변종, 위험 요소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공개 데이터베이스조차 구축하지 못한 상태다. 전문의들은 어린아이, 노인,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면역력 저하로 인해 신종플루에 감염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임산부와 병원 종사자들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의사들은 조언했다.

신종플루 또는 H1N1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인후통, 두통, 기침, 신체 통증과 같은 계절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할 때 침 때문에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네 국립바이러스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Virology) 데벤드라 마우리아(Devendra Maurya) 이사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증가한 것은 더 나은 국가 감시 체계와 더 나은 검사실 탐지 시스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예전에 신종플루가 발생했을 때 생겨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예방 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