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지난 2015년 신종플루가 대규모로 발발해 4만2500명이 감염되어 3000명이 사망했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계절 독감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달라진 게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종플루 또는 H1N1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인후통, 두통, 기침, 신체 통증과 같은 계절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할 때 침 때문에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네 국립바이러스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Virology) 데벤드라 마우리아(Devendra Maurya) 이사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증가한 것은 더 나은 국가 감시 체계와 더 나은 검사실 탐지 시스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예전에 신종플루가 발생했을 때 생겨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예방 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