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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살충제 계란 이어 간염 소시지 충격…음식 익혀 먹어야 E형 간염 예방 가능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7-08-24 13:06

E형 간염바이러스(HEV)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E형 간염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음식을 익혀 먹어야 예방할 수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E형 간염바이러스(HEV)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E형 간염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음식을 익혀 먹어야 예방할 수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영국의 대형 할인점 테스코에서 판매된 소시지에 'E형 간염' 바이러스가 발견돼 '살충제 계란'에 이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E형 간염이란 무엇이며, 예방책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간염(Hepatitis)은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성 감염으로 간세포가 파괴되는 상태를 말한다. 심한 음주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며 A형, B형, C형, D형, E형, 알코올성 간염, 독성 간염 등이 있다. 일시적으로 간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종종 증상이 없어 환자가 그 상태를 알기가 어렵다.

그러나 간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근육통, 발열, 피곤, 통증, 식욕 부진, 피부 가려움, 흑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간염은 간이 완전히 파괴될 때까지 통증과 같은 특별한 증상없이 진행되므로 혈액 검사를 통한 사전 예방이 필수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간염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 음주를 많이 하여 오는 알코올성 간염, 약을 함부로 복용하여 발생하는 독성 간염 등이 있다.

이번에 영국에서 충격을 준 E형 간염은 E형 간염바이러스(Hepatitis E virus, HEV)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가장 흔한 간염이라 할 수 있다. E형간염은 사람뿐 아니라 돼지 같은 동물에게도 발생한다. E형 간염에 의한 유행은 1955년 인도 뉴델리에서 최초로 보고된 바 있다.
E형 간염바이러스의 증상은 E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7~10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초기에는 황달이 나타나고 이어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흑뇨와 관절통증, 발진, 가려움증 같은 증상도 생긴다.

E형간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음료수를 이용하고 음식을 익혀 먹으며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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