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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의 삼성 웨이]➁ '2020 변혁 프로젝트' 나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유호승 기자

기사입력 : 2017-08-24 12:00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3일(미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3일(미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호승 기자
[뉴욕=유호승 기자]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이끄는 수장이다. 그는 23일(미국시간) 오후 뉴욕에서 기자들과 무선사업부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2020년을 기준으로 크게 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무선사업부가 스마트폰만 가지고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지난 5월 해당 사업부에 속한 임원 전원이 모여 2020년을 신사업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시점으로 설정하고 현재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사업이 무엇이 될 것이라고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다”며 “확실한 것은 스마트폰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신기술의 등장을 새로운 사업영역이 창출되는 하나의 통로로 해석했다. 지난 2009년 LTE가 등장했을 당시처럼, 현재 표준화 단계에 돌입한 5G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G가 가져올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18년 개최될 평창 동계올림픽이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5G가 사용자에게 어떠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쌓일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한 2020년 도쿄올림픽 역시 평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용자 경험에 관한 자료가 도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종합 전자 기업”이라며 “2020년 5G 시대가 도래하면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종합 전자기업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이러한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내용과 관련해 관련 사업부장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나아갈 길에 대해선 곧 구체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부분은 삼성전자가 반드시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고 전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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