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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한 달 만에 300만 계좌 눈 앞…대출 지연 등 불편 '여전'

대출 시스템은 여전히 '로또'당첨 수준…개선 시급

석지헌 기자

기사입력 : 2017-08-24 11:08

카카오뱅크 실적추이.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 실적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지 28일을 맞은 가운데 계좌개설 수가 300만 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2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계좌개설 수는 총 291만 건. 입출금 예금 및 적금을 포함한 수신액은 1조 8000억원, 대출 실행 금액인 여신은 1조2900억원으로 조사됐다.

체크카드 발급 신청 건수는 204만건으로 나타됐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출범 13일 만에 2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바 있다. 지난 8일 오후 2시 기준 신규 계좌 개설 건수는 203만 건이었고 수신 9960억원, 여신은 77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출범 한 달을 앞둔 시점에도 이용자들은 여전히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나 대출신청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시도할 경우 '현재 대출 신청자가 너무 많다'며 '잠시 후 다시 시도해달라'는 메시지가 뜬다. 틈날 때마다 접속해 개설을 시도해도 '불가'로 뜨니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 통장 개설은 '로또'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대출상품 조회 및 실행에 걸리는 시간도 평균 10분이라고 하지만 대다수 고객들은 평균 3~4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간편함을 앞세운 은행답게 카카오뱅크가 계속해서 고객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불편함'을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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