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7명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잘하고 있다"

국민 10명중 7명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호평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50%의 지지율을 확보 하며 여당 강세를 이어나갔으나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 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4일 전국 성인 남녀 1522명을 상대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2.5%포인트),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14∼18일, 광복절 15일 제외)보다 2.0% 포인트(p) 오른 74.4%로 집계됐다.
이 같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1.5%p 내린 19.5%를 기록했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6.1%로 나타났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눈에 띄었다. 전체 응답자 중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 51.2%로 부정평가(42.3%)를 앞선 것이다.

또한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7.8%·7.0%p↑) 등 호남권에서 좋게 평가 했고 부산·경남·울산(73.2%·5.5%p↑), 대전·충청·세종(74.0%·3.3%p↑), 경기·인천(76.8%·1.1%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하지만 보수층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60.2%·3.4%p↓)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