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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수교 25주년 축하메시지 교환…"평화발전 기여"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8-24 08:36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주석이 축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이미지 확대보기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주석이 축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한중 수교를 맺은 지 25주년을 맞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24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1992년 수교 이래 25년 동안 제반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비약적 발전을 평가하고 이는 양국 정부와 국민이 긴밀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관계를 발전 시켜온 결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본인도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시진핑 주석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양국의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ㆍ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한중 수교 25년간 양측의 공동노력 하에 양국관계가 부단히 발전하여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었으며, 역내 평화와 발전에 적극 기여하였고 이러한 양국관계의 결실은 소중한 것"이라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또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함께 노력하여 정치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고, 이견을 타당하게 처리하며, 한중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상간 축하 메시지 교환과 더불어 강경화 외교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도 수교 25주년 기념 축전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지난 7월 양국 정상간 이룬 공감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북핵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지속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양국 외교부간 소통 및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켜나가며 양국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현지 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 관계는 상당한 진전과 결실을 맺어왔으며, 외교관계 수립 25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중국의 의견은 무엇인가? 미래의 한중 관계 발전 전망은 무엇인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한국은 외교 관계 수립 이후 배운 교훈을 진지하게 복습하고 요약하며,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차이를 적절히 처리해 건전하고 안정적인 한중 관계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시 주석이 축하 메시지를 교환한 소식에 대해 한국 언론이 일제히 긍정적인 보도를 내보낸 반면, 중국 언론은 보도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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