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적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솔로 플레이로 이뤄졌다. 점점 좁아지는 맵에서 어느덧 남은 선수는 8명이 됐다. 한국선수 중에는 딩셉션과 에버모어가 살아남았다.
마지막 싸움은 밀타 마을에서 진행됐다. 딩셉션 선수는 아쉽게 교전 중에 사망하고 말았다.
도로 경비실 쪽에 자리잡은 에버모어 선수는 침착하게 때를 기다렸다. 3명이 남은 상황에서 에버모어 선수는 총소리를 듣고도 가만히 있었다. 남은 두 사람이 서로 싸우게 두는 이이제이 전략을 구사했다.
에버모어 선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첫번째 판은 자기장 플레이를 했는데 워낙 변수가 많았다"고 전판의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다음판은 중앙플레이를 한 게 먹힌 것 같다"며 바꾼 전술로 2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솔로, 듀오, 스쿼드 모드로 각각 진행된다. 대회는 네이버TV와 트위치TV,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시청 가능하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