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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이전상장효과 눈덩이, 증권가 “코스피200특례편입 확실시, 최대 4039억원 인덱스 수요가능”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7-08-23 06:00

KOSPI 이전상장 가정시 셀트리온의 코스피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자료=하나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KOSPI 이전상장 가정시 셀트리온의 코스피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자료=하나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하며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전상장시 코스피200특례편입으로 인덱스수요유입이 만만치 않아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코스피 이전상장시 코스피200 특례편입 확실시


셀트리온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9월 29일 오전 10시에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시주주총회 개최관련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덧붙였다.

이전 상장 안건은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이상 출석, 출석주주 과반수 찬성이면 통과된다.

이전상장에 대한 기대가 뒤늦게 반영되며 주가는 전일 5.88% 상승한 11만700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명의개서 정지기간은 오는 9월6일부터 같은달 스케줄대로 진행될 경우 코스피200 특례편입기준에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KOSPI200지수 편입 절차에서 수시변경의 경우 신규상장종목에 대한 특례로 ‘상장 후 15매매일간 시가총액이 전체 보통주 종목 중 50위 이내이면 특례편입 가능’으로 언급되어 있다.

셀트리온의 덩치상 수시변경에 따른 특례편입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전상장 직후 셀트리온 코스피 시총순위는 25위에 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스피200 신규상장 특례편입 기준(코스피 시총순위 50위 이내를 15거래일간 유지)을 여유롭게 넘어서는 규모다.

NH투자증권의 분석도 비슷하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시총순위 50위에 해당하는 시가총액은 6조원 가량으로 만약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상장한다면 코스피200 편입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증권도 지난 21일 종가 기준 셀트리온의 일반시가총액은 13조5512억원으로 코스피200지수 유동비율 62% 가정시 유동시가총액은 8조 401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 내 비중 약 1.01%이며, 순위상 24위에 랭크돼 시총순위 50위 이내로 끝는 특례편입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특례편입 규모 증권사별로 “2400억원-4039억원 추정”


특례편입에 한목소리를 내지만 편입규모는 증권사별로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코스피 200추종자금의 규모를 30조로 가정할 경우 인덱스 매수수요는 24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총순위 50위에 해당하는 시가총액은 6조원 가량”이라며 “60% 가량의 유동비율을 적용한다면 시총 비중은 0.8%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 특례편입(K200 유동시총 비중 0.51%, K200 BM 추종자금 30조원 가정시 1540억원 편입수요 유발, 알루코 편출)을 감안할 경우 셀트리온의 코스피200내 유동시총 비중은 0.99%에 해당하고, 이에 따라 3000억원대 BM(벤치마킹) 트래킹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의 경우 코스피200 추종자금 규모 전망치가 4039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유동 시가총액 8조4017억원 (유동비율 62%), 인덱스 추종 자금 40조원 가정하고 셀트리온이 KOSPI200지수에 편입될 경우 4039억원 매수 수요 존재한다”고 엇갈린다.

한편 편입시기는 이전상장 작업절차가 11월 초순까지 매듭지을 경우 12월 선물옵션동시만기일 다음날인 15일에 코스피200에 신규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스케줄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주가는 이전상장 이벤트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 통상 코스피200 신규편입 이벤트 플레이 효과가 종목변경일 D-30일 시점부터 구체화됐다”며 “10~11월 사이 기간이 관련 타이밍 전략의 최적기로 기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11월 초/중반 즉, 11월 중순 전 이전이 완료된다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은 12월 동시만기일 익일 (15일)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편입일정이 지연된다면 12월 동시 만기일 익일 편입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이전 일정에 따른 결과로 현 상황에서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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