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금융상품은 현재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로 매력이 급감한 상태다. 주식과 펀드는 시장의 돌발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주변에 유명 관광지, 산업단지 등 탄탄한 배후를 품고 있다면 풍부한 임대수요로 공실 위험을 최소화해 기대가치가 높다. 이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창출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 6월 대우건설의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 3일 만에 127실이 모두 완판됐다. 이곳은 고덕주공 재건축 개발사업, 고덕강일 1~3지구 조성 등 개발호재와 함께 강동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보합단지 등 대규모 유통단지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5월에는 동탄1도시에 선보인 분양형 호텔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가 분양 7일 만에 호텔 440실 완판에 성공했다. 이 호텔 주변에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삼성종합기술원, 동탄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해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국자산신탁은 경남 진주에서 '골든튤립 에센셜 남강'을 분양 중이다. 라온건설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골든튤립 에센셜 남강'은 경남 진주시 동성동 212-11번지 일원에 위치해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1~33㎡ 128실로 구성된다. 이 호텔은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진주성, 국립진주박물관과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다.
또 진주혁신도시가 반경 6㎞ 이내 위치해 비즈니스 수요도 기대되며 진주 도심에 있어 각종 교통망과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백화점, 극장, 로데오거리, 터미널 등이 위치한 주요 상권과도 가까우며 KTX 진주역도 차량을 이용해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기도 오산에서는 '르마레시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경기 오산시 원동 350-5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2~46㎡, 총 456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산시 원동은 동탄생활권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데다 LG이노텍 등 13개의 산업단지와 오산대학이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1호선 오산역과 오산버스터미널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며 오산 IC, 용인-서울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