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NC다이노스도 넥센을 제압해 2위 두산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한화이글스에 4-3 진담승을 거둬 마침내 5강 진입에 성공, 가을 야구를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이날 경기에선 NC 나성범(28)이 공수에서 '간판 타자' 다운 활약을 선보이며 갈 길 바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나성범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제 3점포를 쏘아올리고 호수비를 펼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경기 5연패에서 벗어난 NC는 64승째(49패 1무)를 올려 2위 두산를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넥센은 55패째(59승 1무)를 기록해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kt 위즈는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2-1로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kt가 2-1로 앞선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의 두산 민병헌 타석 때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약 30분 후 강우콜드게임을 선언했다.
10위인 kt는 4연패에서 탈출했고, 두산은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59승째(54패 2무)를 올린 롯데는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삼성-LG)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SK-KIA)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