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69포인트(0.93%) 하락한 2만1844.01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2.2%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소재가 각각 1% 넘게 하락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연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하락하고 있지만, 미국과 북한의 위협은 실제 행동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증시 하락 폭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과 회의를 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preemptive strike) 여부를 놓고 "무슨 일이 생길지 앞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