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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8월 철강價 전면 인상…“10월까지 단계적 추진”

8월 열연 냉연 공급價 5만원 인상…2분기 원가상승 중국발 급등 반영

김종혁 기자

기사입력 : 2017-08-10 10:17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8월 철강재 가격을 전면 인상했다. ▲2분기 원가상승 ▲중국발 급등 ▲타이트한 재고상황 등이 반영됐다. 가격 인상은 오는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동국제강과 동부제철은 앞서 냉연 도금 제품 가격을 7월 2만원, 8월 5만 원 인상에 이어 9월까지 추가 인상을 추진해 3분기 총 10만원을 올린다는 방침이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8월 철강재 가격을 전면 인상했다. ▲2분기 원가상승 ▲중국발 급등 ▲타이트한 재고상황 등이 반영됐다. 가격 인상은 오는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동국제강과 동부제철은 앞서 냉연 도금 제품 가격을 7월 2만원, 8월 5만 원 인상에 이어 9월까지 추가 인상을 추진해 3분기 총 10만원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국내 양대 고로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8월 주문투입부터 열연과 냉연도금 제품 공급 가격을 전면 인상했다. 앞서 동국제강과 동부제철은 냉연 도금 제품에 대해 5만원 인상을 단행했다.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은 2분기 중 발생한 원가 상승과 하반기 중국발 가격 급등을 반영한 것이다.

철강사들은 특히 9월과 10월에도 단계적인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9월부터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열연공장 대수리, 합리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수급도 타이트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동국제강과 동부제철의 경우 7월부터 인상을 시작, 9월까지 총 10만원을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아제강은 이달 1일부터 강관 가격을 강종에 따라 7만원 내외로 인상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주 유통용 열연 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한 데 이어 이번주 실수요 고객과도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공정 제품인 냉연도금 제품은 아직 협의중에 있지만 인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상을 확정했다. 열연과 냉연 공급 가격은 8월 주문투입분부터 톤당 5만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인상폭도 비슷한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고객사에 따라 3만~5만원을 유력시 보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철광석 석탄 등 주 원료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발 폭등세도 배경이 됐다. 중국의 오퍼 가격은 열연 기준 6월 말 470달러에서 현재 10월 선적분 기준 570달러까지 100달러나 급등했다.

국내 유통 가격도 7월 8만원 뛴 데 이어 이달도 벌써 4만~5만원 추가로 상승했다. 10월까지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로면서 가수요도 동반되고 있다.

수급은 타이트하다. 중국산 수입이 지난 3월 이후 매월 큰 폭으로 줄면서 시장 재고도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9월부터 열연공장 등의 수리를 예정하고 있어 공급도 줄어들 전망이다.
포스코는 9월 4~18일 광양제철소 1열연 수리와 3열연은 오는 10월11일 부터 11월24일까지 45일간의 수리에 들어간다. 현대제철의 경우 9월과 10월, 공장에 따라 8일에서 20일간 보수를 예정하고 있다. 이 기간 41만 톤가량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현대제철은 추산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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