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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역대최고 스크린 독과점, ‘국뽕 영화’ 논란에도 100만 초읽기

신진섭 기자

기사입력 : 2017-07-28 00:00

영화진흥위원회 일별 박스오피스.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스크린수 2027개 상영횟수 1만174회로 누적매출액 약 63억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영화진흥위원회 일별 박스오피스.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스크린수 2027개 상영횟수 1만174회로 누적매출액 약 63억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6일 개봉한 영화 ‘군함도’가 누적관객수 99만 2000여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스크린 독과점을 통해 영화산업에 간접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군함도가 민족주의를 지나치게 자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터치’, ‘사랑이 이긴다’ 등을 연출한 민병훈 감독은 26일 SNS에 ‘제대로 미쳤다. 2168. 독과점을 넘어 이건 광기다. 신기록을 넘어 기네스에 올라야 한다. 대한민국 전체 영화관 스크린수 2500여개. 상생은 기대도 안 한다. 다만, 일말의 양심은 있어야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적었다.

군함도는 개봉일부터 역대 최다 스크린수를 확보했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맡았고 CJ CGV의 약 1000개의 차지했다. 그동안 역대 최다 스크린을 차지한 영화는 작년 4월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였다. 이마저도 1991개 관을 차지해 2000개 스크린을 돌파한 영화는 군함도가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군함도가 반일감정을 흥행에 이용하려는 일명 ‘국뽕영화’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군함도 출연 배우 송중기는 2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보시는 분들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일단 참여한 사람 중 한 사람이 아닌 관객 입장으로 봐도 화가 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몇 주 전에도 실제 강제징용을 당하신 어르신 인터뷰를 봤는데, 아직도 어르신들의 한이 풀리지 않은 것 같아서 그런 점에 있어서 화가 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다 저렇다 둘로 나누는 감정이 감독의 의도는 아닌 것 같다. 제가 영화를 봤을 때는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게 하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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