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극본 김선희) 7~8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백작은 친딸이라며 나타난 지영B에게 "나에 대해 뭐 들은 게 없니?"라며 탐색전을 벌인다. 이에 지영B는 "돈도 많다고 들었다"라고 답해 실수를 한다. 백작은 "돈이 많아?"라고 ㄷ히묻고 백작 비서 압달라(조태관 분)는 미간을 잔뜩 찌푸려 지영B가 친딸이 아님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앞서 방송에서 지영B는 강호림에게 백작이 아버지라는 말을 듣고 인터넷을 검색해 석유 재벌임을 확인했다. 또 백작이 호림을 통해 건네 준 스포츠 카를 비롯해 엄청난 규모의 선물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백작은 과거 한국 공장에서 일하던 장달구로 중동에 근로자로 파견됐던 인물로 드러났다. 달구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휴식시간에 지영A의 어머니에게 아이스크림을 전해주는 등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한소장(김병옥 분)은 지영A와 지영B가 정보가 바뀐 것을 알게 된다. 양양(황승언 분)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것. 양양은 무릎을 꿇고 한 소장에게 싹싹 빈다. 이로써 지영A가 백작의 친딸임이 드러난다.
한편, 백작은 보육원에 가보자고 압달라 비서에게 말한다. "갑자기 왜 보육원에 가려고 하느냐?"는 비서에게 백작은 "내 딸의 성장기가 갑자기 궁금해졌네"라고 대답한다.
호림은 마침내 지영B와 부부 행세를 하기로 한다. 지영B는 백작이 친아빠인줄 알고 호림을 차려다 자신이 가짜임이 밝혀지자 다시 들러붙은 것. 하지만 호림의 휴대폰을 탐색하던 아내 지영A는 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호림은 자신의 아내 지영A가 백작의 친 딸인 줄도 모르고 지영B에게만 매달려 웃픈 상황을 이어간다,
석유 재벌 백작이 전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 달 안에 35년 동안 헤어졌던 친딸 찾기 프로젝트를 벌이는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