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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ACCC, 클러치 결함 포드 상대로 소송 제기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7-07-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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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호주 소비자경쟁위원회(ACCC)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결함이 있는 클러치를 장착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CCC는 26일(현지 시각) 호주에서 판매된 약 7만대의 포드 차량에 결함이 있는 이중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고 주장했다. 2011년과 2016년 사이에 판매된 포드의 포커스‧피에스타‧에코스포트 차량 절반이 문제가 된 파워쉬프트 변속기를 장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드는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파워쉬프트 변속기는 주행시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고 보다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제공한다. 그러나 고객 수천 명이 자동차가 가속할 때 급격하게 동력을 잃거나 소음을 내며 떨린다고 불평한 것으로 보고됐다.

ACCC 로드 심스(Rod Sims) 회장은 "포드는 적어도 2013년 차량의 시스템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가 차량을 다루는 방식으로 인해 차량 문제가 발생한다고 고객에게 거짓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일부 고객은 차량 수리를 위해 일곱 번이나 가져갔지만 포드는 환불이나 교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호주 포드자동차 그레이엄 위크먼(Graeme Whickman) 최고경영자는 "파워쉬프트 변속기에서 발생한 클러치 떨림 문제가 처음 나타났을 때 우리는 호주 소비자법에 따라 고객에게 환불과 교체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드는 1만2000대 이상의 고객 차량이 이미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영향을 받은 차량 소유자에게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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