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GSK, 비용 절감 위해 브랜드 130여개 매각…임상시험 30개도 중단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7-07-27 11:28

글로벌 제약회사 GSK가 고강도 비용감축에 들어갔다. 사진=로이터통신/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제약회사 GSK가 고강도 비용감축에 들어갔다. 사진=로이터통신/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글로벌 제약회사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은 지난 주 320명의 인원을 감축한 데 이어 비핵심 브랜드 130개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GSK의 최고 경영자 엠마 왐슬리(Emma Walmsley)가 지난 4월 취임한 후 비용감축을 위해 취한 첫 번째 조치로, 오는 2020년까지 연 비용 10억파운드(1조4623억8000만원)를 추가로 절감할 예정이라고 인디펜던트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GSK는 "새로운 비용절감의 핵심은 그룹의 공급망에서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GSK는 이어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일부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C형 간염, 건선,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포함한 30여개의 전임상 및 임상 단계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희귀 질병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자산의 향후 소유권에 대한 옵션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K는 이렇게 절감한 비용은 신제품 출시나 연구개발에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GSK는 지난 주 영국의 맥아드링크 호릭스(Horlicks) 브랜드를 매각하고 슬라우 소재 제조 공장을 폐쇄하며 워딩 공장의 항생제 생산을 아웃소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컴브리아의 바이오약품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 계획을 철회하며 더 이상 추가시설을 늘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항생제 부문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통해 사업과 관련 제조 공장도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GSK는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12% 증가한 73억파운드(10조6753억7400만원)를 기록했으나 통화 효과가 사라지면서 실제 매출은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