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모델' 킴 카다시안, 'KKW뷰티 로고' 저작권 침해로 피소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색조화장품 업체 '키예르 웨이즈(Kjaer Weis)'는 모델 겸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이 최근 론칭한 새로운 화장품 라인 'KKW뷰티(KKW Beauty)' 로고가 자사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고소했다.

26일(현지시각) 로뉴스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KKW뷰티의 제품에 KKW이니셜로 만든 로고를 부착하고 있는데, 이 로고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커스틴 키예르 웨이즈(Kirsten Kjaer Weis)의 이름 이니셜인 KW와 너무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기반을 둔 메이크업 아티스트 커스틴 키예르 웨이즈는 키예르 웨이즈(Kjaer Weis)를 설립해 다양한 색조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웨이즈는 소송에서 "KKW뷰티 로고가 웨이즈 로고와 너무나 비슷하다"면서 "웨이즈는 자사 제품에 KW라는 이니셜을 사용하고 카다시안은 KKW를 사용하지만 KKW뷰티 로고는 고객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주장했다.

웨이즈는 카다시안에게 로고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KKW뷰티의 수익과 추가 손해 배상금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다시안 측은 KKW뷰티 화장품의 상자와 로고 디자인은 전혀 유사하지 않으며 어떠한 특허침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