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도요타, 2022년 신개념 전기차 선보인다

'고체배터리'로 장거리·고속충전 실현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7-26 09:16

도요타가 2022년 초까지 고체배터리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가 2022년 초까지 고체배터리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도요타가 오는 2022년 판매를 목표로 운전 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자동차(EV)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도요타의 새로운 전기자동차는 고체배터리를 사용하여 불과 몇 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26일(현지 시각) 주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현재의 전기자동차는 빠른 충전기로도 충전하는 데 20~30분이 걸리고 일반적으로 300~400㎞가 운전 범위다.

반면 고체배터리는 액체 상태가 아닌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위 부피당 저장 용량이 크고 충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요타의 도이 카요 대변인은 구체적인 제품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2022년 초까지 고체배터리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기존 자동차의 배출 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기자동차 개발을 가속하고 있으며, 점차 테슬라와 같은 선도업체들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물론 도요타가 경쟁자를 뛰어 넘을 수 있을지 여부는 대량 생산이라는 과제와 함께 훨씬 더 엄격한 수준의 품질 관리와 신뢰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전기자동차의 특성상 배터리의 성능이 곧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배터리 분야만큼은 충분히 세계 일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