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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오소영 기자

기사입력 : 2017-07-24 22:16

건설이 중단된 신고리 5,6호기. 이미지 확대보기
건설이 중단된 신고리 5,6호기.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관한 공론화 작업을 설계할 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공론화 위원장에는 김지형 전 대법관이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2005∼2011년 대법관을 지냈다. 퇴임 후 삼성전자 반도체질환 조정위원장과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법과 산업재해 분야에 조예가 깊고, 대법관 시절 김영란 전 대법관 등과 함께 '독수리 오형제'로 불리며 사회적 약자 편에 선 판결을 많이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론화 위원은 인문사회·과학기술·조사통계·갈등관리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2명씩 선정됐다. 원전 이해관계자나 에너지 전문가는 처음부터 후보에서 제외했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김정인 수원대 법행정학과 조교수와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유태경 경희대 화학공학과 부교수와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가 뽑혔다. 이들은 각각 서울대에서 공학박사와 이학박사(물리)를 받았다.

조사통계 분야에선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와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가, 갈등관리 분야에선 김원동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와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위원들은 오후 4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위촉장을 받자마자 첫 회의를 열고 석 달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공론화위는 향후 공론화를 설계하고 공론화 어젠다를 세팅하며 국민과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석 달간 설문조사와 배심원단 구성 운영, 각종 공청회·토론회 실시 등을 통해 공론화 준비와 진행작업을 추진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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