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활빈단"'레밍' 막말 김학철 의원직 사퇴하라" 도대체 '레밍' 뜻이 뮈길래?

김하성 기자

기사입력 : 2017-07-24 18:49

충북 청주 물난리 속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고 이를 비판 하는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비하 발언을 해 공분을 산 김학철 충북도의원(충주1)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충북 청주 물난리 속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고 이를 비판 하는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비하 발언을 해 공분을 산 김학철 충북도의원(충주1)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뉴시스
사상 최악의 폭우 속에 외유성 유럽연수를 다녀온 충청북도 도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여성연대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재민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외유성 해외연수와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도의원 4명은 자진해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도의회는 해마다 논란이 되풀이 되는 외유성 해외연수 개선책을 마련하고 문제의 의원들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제명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요구 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단체 활빈단도 이날 도의회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외유성 해외연수를 비난하는 국민을 '레밍'에 빗대 막말을 한 김학철(충주1) 도의원은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김학철 도의원이 말한 레밍은 나그네쥐 라고도 불리우는 쥐의 일종이다. 설치류인 레밍은 몸길이 3.5∼3.8cm, 꼬리길이 약 1.5cm이다. 주로 산악지대나 툰드라, 황야에 서식한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지의 툰드라 지역에 분포한다.
김 의원을 비롯해 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최병윤(음성1) 도의원은 지난 16일 충북에서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가 난 이틀 뒤인 18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로마 등을 둘러보는 유럽연수를 떠나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한국당은 24일 당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의 제명을 확정했으며 민주당도 오는 25일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최 의원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