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그랩, 디디추싱‧소프트뱅크로부터 25억달러 투자유치

"우버는 더 이상 적수 안돼"…그랩페이 플랫폼 육성계획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7-07-24 18:03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동남아시아 차량공유 서비스 1위인 그랩(Grab)이 중국투자자인 디디추싱(Didi Chuxing)과 일본의 소프트뱅크(SoftBank Group Corp)라는 우군을 확보했다.

그랩은 24일 디디추싱과 소프트뱅크로부터 최대 20억달러(2조2284억원)의 현금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는 동남아 벤처기업이 조달한 단일 자금으로는 사상 최대다.
그랩은 양사의 투자와 함께 추가로 5억달러(5571억원)의 투자를 받아 총 25억달러(2조7867억원)로 경쟁자인 우버를 확실히 누르고 1위 자리를 굳히는 동시에 지불 플랫폼 그랩페이(GrabPay)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우버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디디추싱과 경쟁에 밀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물러났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에서도 얀덱스(Yandex)에 현지 사업의 경영권을 내주고 사실상 철수했다.

우버는 인구 6억명의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싱가포르의 그랩과 오토바이 택시로 널리 알려진 인도네시아의 고젝(Go-Jek) 등과 극심한 출혈 경쟁을 펼쳐왔다.

그랩은 주로 동남아 6개국 3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랩의 기업 가치는 현재 15억달러(1조6665억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데, 이번 투자 유치 성공으로 기업 가치는 60억달러에(6조6852억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랩은 전자결제 서비스인 그랩페이의 플랫폼을 구축해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