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은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주 4회 재판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질의 응답을 통해 문무일 후보자에게 파면된 전 대통령인 박근혜씨에 대한 주 4회 재판 출석이 지나치게 과한 수준이라고 여러 차례 질의했다.
김진태 의원은 “간첩 갖다가 일주일에 두 번만 해도 (좌파단체들이) 난리가 날 것이다"며 "인권침해와 사법살인이라며 난리가 날 것이다. 지금 전직 대통령은 간첩보다 못한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씨가) 오죽하면 며칠 전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지기까지 했다. 몇 번은 못나왔다. 나 같으면 받을 수 없다해서 어디 그냥 쓰러져 드러누웠을 것이다. 그래도 재판을 이런 식으로 지연한다거나 하는 말 듣기 싫어서 피고인이 꾸역꾸역 죽기살기로 재판에 참여하는 이런 실정”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